9/29일 음악 감상시간에 라이브로 적은 내용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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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레로. 3/4박자의 느린 춤곡이며, 유럽 남부쪽을 생각하면 되겠다.
근대에 만들어진 이 곡은;; - 모리스 라벨하면 이곡이 떠오를 정도로 거의 대표곡 수준.
매우 관능적인 박자와 음색으로 유명하다.
영화 대사에서 가끔 가다보면 이 곡을 언급하기도 한다;;
(관능+영화대사 하면 척 이해가 가리라.)
여담으로, 이 곡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들의 트랩 카드이며,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는 악몽이라고 한다.
참으로 단순해 보이는 곡과 비트지만은, 그럴 수록 삑사리가 나면 더욱 티가 난다 이거지;; 스네어 연주자에게 애도를.
위의 문장을 좀어 쉽게 풀어보면 오케스트라에서 연주자들이 말을 안듣거나 해서 지휘자가 열받았을때 "자, 볼레로를 하겠다" 하면 연주자들이 "아아, 제발 그것만은.."하면서 울며 매달린다는 이야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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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이 곡을 살짝만 해부해보면(곤충의 머리 가슴 배 수준이니 어렵지는 않다)
기본적으로 이 곡을 지배하는 리듬.
그리고 멜로디를 연주하는 스트링+목관악기
그리고 땅.땅.땅. 하면서 화음을 찍어주는 브라스와 팀파니 섹션
이렇게 큰 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.
리듬은 스네어 드럼이 치는데, 마이크 장비와 앰프 등이 없는 당시에는 스내어를 여럿이서 줄지어서 연주하는 것이 꽤나 장관이었을 것이다.
멜로디. "3음 병행 화성 진행"이라는 말을 감상문에 집어넣으면 교수님이 꽤 좋아하시지 않을까.
화음 진행은 - 코드는 세 개, 아니 두개밖에 없다. I-I(한옥타브 올라간다)-V진행으로 (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낮은도-높은도-솔 이 반복된다는 이야기므로 무서워할것 없다.) 매우 단순하나 사람을 진행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;; 요즘 대중가요식으로 이야기하면 "메인 리프가 아~주 캐치한 후크송"정도 되려나.
다시 도입부의 멜로디로 돌아가자. 여러 악기가 돌아가면서 주제 멜로디를 연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- 이를테면 플룻-바순-호른-클라리넷 순?
*잠시 - USB들고오시면 수업끝나고 이 내용 저장해 드립니다.
- 그리고 출석체크 안하신분-화이트 보드에 종이 붙어있을 겁니다.
멜로디의 전개를 보자
- 한 선율로 시작되던 것이 -2음병행 --3음 병행 이런식으로 점점 늘어간다;
화음의 전개를 보자
- 처음에는 부드러운 스트링 피치카토로 시작되던것에 금관 목관 등 이리저리 살이 붙는다
리듬의 전개를 보자
- 볼것도 없다. 한결같지 않은가.
음악 감상문을 쓸 때는 우선 많이 들어보는 것이 제일이다. 그리고 처음 들을 때에는 꼭 그 느낌을 메모하고(시간이 갈수록 그 느낌이 무엇인지 까먹는다) 그리고는 같은 곡이라도 다른 연주자들이 연주한 것을 들어보는 것도 많이 중요하다. 같은 곡에서 뻗어나오는 다양성, 그리고 여러 버전의 교집합이 바로 "그 곡의 진수"이므로.
그런 의미에서 이 TA가 과제를 하나 내자면 youtube에 들어가서 Bolero 한번 검색해 보는 것. 어느 링크를 클릭하던 이 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일 것이다.(아 물론 음향 장비 차이도 있긴 하지만)]
버퍼링이;;;;
아, 근데 첫부분의 이 악기는 플룻이 아니라 클라리넷입니다;;
네, 지금은 바순으로 바뀌었군요;
목관악기 공통의 소리가 있죠;; 속이 텅 빈 청아한 소리;;;
대부분 square wave를 여러번 합성하면 재현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.
그렇게 신디사이저에서 이소리 저소리 다 낼 수 있는 것이지요.(푸리에 정리 만세?)
활로 긋는 현악기는 saw wave(ramp생각하시면 될 듯)를 합성해서 만들구요;
줄을 뚱기는 악기는;; 사인파를 합성한거입니다.;
뭐 이런 일들은 결국 1970년대가 되면서 공대출신들이 대거 음악계로 몰려오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;;(재즈 퓨전, 일렉트로닉 음악 쪽으로 대부분 빠집니다만;)
버퍼링이 다 되었군요. 이 곡만 끝나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;
출석 체크는 화이트 보드 앞에서 하시기 바랍니다;
참고로, 이건 e-class에 공지되지 "않습니다."
처음에는 DVD에 영상이 나오지를 않아서 "아아, 이걸 어떻게 이어나가야 되나;" 라고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지마는, 이렇게 메모장에 글을 적어나가니 의외로 술술 잘 풀리는군요. 오히려 잘 된 것 같습니다.
처음부터 실황 공연 영상을 보는 것과 귀로만 음악을 여러번 듣다가 실황 영상을 보는 것은 그 퀄리티와 감동이 사뭇 다릅니다. MR에 맞춰서 하는 건데도 아이돌 가수들 공연장을 가보면 비명소리가 장난이 아니죠;; 실제로 "연주되는"음악에 대해서는 그 인상이 더욱 깊습니다. 그런 의미에서 여러 오케스트라들이 "노다메 칸타빌레"등 유명 드라마에 나오는 곡들을 하는 것들을 개인적으로 지지합니다. 연주자들은 관객들 많이 오니 좋고, 관객들은 아는곡들이 흘러나오니 좋은 것이지요.
->여기서 공연성공도(전자기력 공식을 응용한) 공식 드립이 튀어나오려고 하지만 애써 참겠습니다.
나가는 시각을 적어달라고 하시는군요, 교수님께서. 물론 10:30분 뒤로 하는 센스 정도는 있으시겠죠;;?
딴 따다다 딴 따다다 딴 딴 /딴 따다다 딴 따다다 따다다다다다.
한 학생이 나가면서 "엔하위키를 닮았군요"라고 한다. 쩝. 두번 들어가봤을 뿐인데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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